여미지식물원 기사를 twitter로 보내기 기사를 facebook으로 보내기 2015.08.03





대지 11만 2200 m2. 외부 정원과 1만 1361 m2의 실내 식물원으로 구분되어 있다. 실내 식물원은 여미지(如美地)라고 일컬어지며 이 식물원의중심을 이룬다. 외부 정원은 온실 앞부분에 야자수 등 커다란 나무가 숲을 이루고, 온실 뒤편과 옆에는 한국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식 정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나무종류만도 1,700종에 이른다. 
실내 식물원은 지름 60 m의 중앙 홀과 높이 38 m의 중앙 전망탑을 중심으로 화접원 ·수생식물원 ·생태원 ·열대과수원 ·다육식물원의 5개 온실로 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전세계에서 옮겨온 2,000여 종의 각종 식물들이 심어져 있다. 

전망탑에 오르면, 유리창을 통해 중문관광단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화접원에는 사시사철 꽃이 피어 있도록 화초류를 조화 있게 배치하였고, 각종 꽃들이 떠 있는 연못, 꽃들로 둘러싸인 꽃터널, 작은 정자 등이 마련되어 있다. 수생식물원에는 작은 폭포와 연못이 꾸며져 있으며, 이 곳에는 1 m 이상 되는 세계 최대의 아마존산 연(蓮) 빅토리아도 있다. 
다육식물원에는 130여 종의 선인장 1만여 그루가 ‘여미지’라는 글씨를 수놓고 있다. 생태원에는 열대원시림과 정글벌레잡이 식물이 눈길을 끌고 있으며, 열대과수원에는 바나나 ·파파야, 뱀 모양의 뱀오이[巳瓜]가 천장에 매달려 자란다.